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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감동] 양세형이 집사부일체에서 지은 시

by growd 2020. 4. 26.

 

별의 길

 

 

 

 

별의 길

 

 

양세형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

 

 

 

잘 지냈소?

난 잘 지내오

그냥 밤하늘의 별의 길을 따라가다

그대가 생각났소

난...몰랐소

밤하늘의 별이 좋다고 해서

그저 하늘을 어둡게 칠한 것뿐인데

그대 별까지 없앨 줄

난 몰랐소

기다리고 기다렸지만

그대에게 가는 별의 길은

나타나지 않았소

아쉬운 마음에

밤하늘의 어둠을

지우개로 지워보리오

잘 지냈소?

난 잘지내오

오늘도 고개 들어

별의 길을 쳐다보오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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